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휴런은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Veuron-Brain-pA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15일 승인을 받았다. 고령화 사회가 된 만큼 치매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치매의 원인을 정량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는 부재했다. 또한 치매의 진척도를 PET 뇌 영상 검사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선 훈련된 평가자가 진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정량 데이터를 얻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 기술은 개인의 PET 영상으로부터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 정도를 자동으로 정량화해 치매 조기 진단과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임상 연구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도출해내는 기술의 필요성은 증대될 것이고, 요구된다.
한국뇌연구원은 주재열 박사 연구팀이 변이체-인공지능(Splice-AI)를 이용해 치매 모델의 특정 유전자에서 숨겨진 새로운 변이체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딥러닝을 통해 숨겨진 스플라이싱 변이체들 위치를 예측했으며, 특히 인간과 동일한 마우스의 PLCɤ1 유전자 위치에서 변이체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마우스의 특정 아미노산은 인간의 특정 아미노산과 일치하며, 인간의 특정 아니노산과 일치하는 알츠하이머 모델 마우스의 아미노산에 염기 한 개가 삽입되면서 비정상적인 RNA 가공현상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염기서열의 변화는 곧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이 변화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이 현상을 통해 변이체는 치매 특이적 현상임을 밝혀냈다. Splice-AI를 이용해 변이체의 발생 확률을 수치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얻은 모델을 동물 질환 모델에 적용한 데에 의미가 있다.
에스원은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사업과 빌딩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통합 보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 솔루션은 AI, 빅데이터, IoT를 활용해 상주 인력 없이 센서를 설치해 설비 상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한다. 만일 이상 징후가 발생되면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염려가 되는 점은 모니터링하고 있는 사람이 직접 출동하는 것보다 출동 서비스를 부르는 것이 더 빠를지이다. 빠른 시간 내에 진압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며 이점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에스원은 또한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무인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생체 인증과 AI 기술을 접목해 출입 관리와 체온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발열 감지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이 맡아서 하는 일을 무인으로 대체하는 추세이다. 무인시스템을 가동하더라도 사람이 옆에서 도움을 주는 불완전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반면, 변화에 따라 해당 사업의 인력이 감소하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대체 일자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신 기능이 없는 보통 사물에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를 기기에 등록하면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사용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져도 물건의 위치를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조회 가능하다. 반려견의 목걸이에 부착하는 응용도 가능하다. 전자기기에 등록된 태그를 찾는 상황에선 신호음을 내주고, 스마트 태그 버튼을 누르면 기기로 알람 송신 기능 또한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찾기도 유용하다. CR2032 규격 코인 배터리를 사용해 오래 가며, 암호화 기술로 보안 기능도 높였다. 상상만 했던 제품이 드디어 나왔다. 자주 잃어버리거나 중요한 물건에 부착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능이 매력적인 동시에 범죄에 악용할 수 있는 사례가 염려가 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K7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출시되는 신차에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카투홈/홈투카는 차량과 집 안에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연결해 차 안에서 가정 내의 가스, 전등, 에어컨,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의 IoT 기기를 연동해 집 안의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들에게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집을 나설 때 잊기 쉬우나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을 원격제어할 수 있고, 퇴근할 때 미리 가사 노동(로봇청소기 돌려놓기 등)을 해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 단축과 함께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확률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