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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IT 기사 정리 ( 2 )IT 기사 리뷰 2021. 9. 13. 09:27
1. 생활 속 AI, 기회일까 위협일까?
최근 인공지능의 윤리 관련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기업이 인공지능을 내재화하고 서비스를 추진하려면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AI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학습해야 하는 최초의 데이터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됐던 ‘이루다’도 마찬가지였다. 잘못된 데이터가 발견되면 그것을 실수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잘못이라고 윤리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문제”라며 “인공지능에 공급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 라벨링과 정제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순기능적으로 데이터와 관련된 데이터 품질 관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이 해결될 것이다.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이미 품질을 평가하고 그 품질과 관련해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과학적 평가 지표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미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그럼에도 불안한 이유는 사회적인 합의가 되어 있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 수용성을 갖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생활 속에서 주는 위협 중 하나는 일자리와 직장의 소멸이다. 기술 변화로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이 새롭게 생겨난 데이터 사이언스와 같은 직업군으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기술적 해법으로 설명 가능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AI에 대한 인간의 신뢰를 높이는 방향을 채택하고 또 법적, 제도적 해법도 동시에 병행되어야 한다. 교육적, 문화적 해법도 따라가야 한다. 인공지능에 대해 매우 많은 환상을 갖거나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환상과 지나친 비관을 극복해야 한다. 중도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2.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장애인 위한 자율주행 휠체어, 모두를 위한 '꿈'은 이뤄진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9/880202/
자율주행차가 바꿔줄 미래는 교통 약자들에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모든 이들이 자율주행차 장점을 누릴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퍼스널 모빌리티(개인 이동수단)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해 보조 인력이 필요 없는 퍼스널 모빌리티로 발전한다면 그 전망은 훨씬 더 밝아진다.
현재 휠체어는 병원과 미술관 등 특정 공간이나 요양시설에서 실내 이동 시 보호자 없이 이동 가능한 수준의 첫걸음을 딛고 있다. 하지만 향후 시설 밖에서 주행도 가능하게 돼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휠체어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면 이후 필요한 기술은 다른 모빌리티와의 결합과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기술이다. 휠체어 탑승자는 '자동 탑승 기술'을 이용해 휠체어에서 하차 없이 PBV나 개인용 차량에 휠체어와 함께 탑승하게 된다. 이는 PBV 차량에 다가가면 휠체어가 차량과 통신하며 자동으로 내부로 이동하는 기술이다.
또 휠체어가 차량 내부에 안전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하는 도킹 시스템도 개발될 것이다. 이 도킹 시스템은 휠체어뿐 아니라 유모차,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차량과 결합시킬 수 있다.
이 같은 휠체어용 기술들은 교통 약자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이동수단 간 환승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단거리용 휠체어를 장거리 이동까지 확장해 사용자 삶의 질을 향상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3. KT, 블록체인과 AI로 '지역화폐 깡' 잡는다
http://www.inews24.com/view/1403726
KT는 2019년부터 지역화폐 서비스 '착한페이'를 제공하고 있다.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 카드·QR코드 형태다.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화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반면에 지역화폐를 활용한 불법 판매, 환전 등의 이상거래 방지에 대한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매년 지역화폐 구입에 따른 혜택을 취한 후 불법으로 다시 현금화 하는 '지역화폐 깡'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KT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화폐 이상거래 단속 강화를 위해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블록체인과 AI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지역화폐 거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학습된 구매 패턴을 토대로 정의된 이상거래와 수시로 발생하는 미리 정의되지 않은 이상거래에 대해서도 탐지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면, 기존 가맹점들의 결제 및 환전 건수 대비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나 많은 양의 결제 또는 환전이 이뤄지면 시스템에 의해 즉각 탐지된다.
이를 통해 KT의 지역화폐 관리자는 이상거래 발생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이상거래로 탐지되는 건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KT의 담당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후 담당자는 이상거래에 대한 판단을 내리며 필요할 경우 결제 및 정산을 차단한다.
4. AI로 ‘반려식물’ 키우며 식물과의 생활 공유 ‘그렉(Greg)’의 질주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09/12/ERRLAYOOOBF3BNWMX67AZPBFSY/
보기보다 식물 재배가 간단하지 않다. 보통 식물 구매 후 검색을 해 물 주는 주기와 분갈이 방법 등 관리법을 찾아보고 숙지하지만, 인터넷 블로그 사진 속 식물들처럼 항상 예쁘게 무럭무럭 자라지만은 않는다. 비록 같은 종이더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관리법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것이다. 채광량, 온도, 습도, 화분 크기 등 여러 변수도 고려해야 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사로 나선 서비스가 있다. 2020년 10월 출시된 ‘그렉(Greg)’이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주인공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 식물 관리를 용이하게 돕는 서비스다. 그렉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그레가리우스(Gregarious)가 출시한 반려식물 관리 및 커뮤니티 앱이다.
머신러닝 특성상 앱 사용자와 활동이 늘어날수록 적절한 추천법을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앱 초기 가입 시에는 키우고 있는 식물 수와 식물 관리 경험, 성향 등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입력하도록 한다. 또 휴대전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기후와 날씨도 파악할 수 있다. 등록된 식물 사진을 토대로 시스템이 식물의 종을 파악하고, 창문에서의 거리, 일조량, 화분 크기, 마지막으로 물을 준 시기 등의 추가 질문을 통해 반려식물의 성장 환경을 파악한다.
그렉(Greg) 앱을 만든 그레가리우스(Gregarious) 창업자 알렉스 로스(Alex Ross)는 2020년 3월 본인이 직접 사회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어 미국 뉴욕에서 창업했다. 회사 이름은 식물과 동물이 집단을 이뤄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스는 그렉 앱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식물 생태계를 이해하고, 여러 조건에서 식물 재배 데이터를 확보해 개발도상국 농업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장기적 목표를 세웠다.
5. [CEO] 블록체인 서비스, 공공부문서도 꽃 피울것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9/879557/
코인플러그 서비스의 장점은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최초의 온라인 투표·설문 서비스 '더폴(THE POL)'이 대표적이다. 회원가입할 때 휴대폰 인증만 하면 내가 누군지 밝히지 않고도 다양한 설문에 응답할 수 있다. 그 보상으로 받은 가상화폐(메타디움)는 스토어에서 치킨이나 피자, 문화상품권 등으로 바꾸면 된다. 어 대표는 "현재 본인인증을 한 회원 수가 35만명, 설문 한 건당 평균 폴 참여자 수도 3만~5만명이나 된다"면서 "블록체인으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신원인증을 하고, 중복투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최저 비용으로 반나절 만에 조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장점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산ID(DID)와 개인정보 관리 플랫폼인 '마이키핀(MYKEEPiN) 서비스'는 다양한 신분증을 안전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나임을 증명할 수 있게 해준다. 비대면 DID 인증 서비스 '마이키핀'과 모바일 사원증·출입증 서비스 '메타패스'를 활용하면 온·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어 대표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서비스하는 'B PASS(비패스)'는 스마트폰 앱에 부산시민카드, 가족사랑카드, 해운대 구민카드, 도서관 회원증까지 넣고 다니면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시민안전제보 서비스는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제보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6. '이루다 사태'로 불붙은 'AI 윤리' 논쟁…'이로운 AI' 로드맵 나왔다
https://www.news1.kr/articles/?4431115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AI 윤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기술 환경의 급변속에 AI 윤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정부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추상적 의미에 그쳐 실제 정부가 공공사업을 추진할 때 지켜야 할 윤리원칙은 부족했다. AI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기획·개발·상용화하는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실제 사업추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원칙이 부재해 혼선을 빚었다. 특히 공적 영역에서 AI의 부작용 우려는 더하다. 가령 맞춤형 정부서비스 제공에 있어 알고리즘 학습데이터가 성별이나 지역,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있다면 사회적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이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AI 사업추진 윤리 원칙이 제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NIA 관계자는 "AI는 알고리즘 설계 및 개발 과정에서부터 중요한 윤리적 기준을 부여해야 한다"며 "그래서 민간의 카카오, 네이버, 삼성, SK 등도 윤리원칙을 발표한 것이다. 개발자가 지켜야 할 AI 윤리원칙, 이용자가 알아야 할 또는 주의해야 할 AI 원칙, 정부가 가이드 해야 할 AI 윤리원칙 등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공통적으로 공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윤리적 규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AI 사업기획을 위한 윤리원칙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공지능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장기적인 비전과 실행과제를 제안한다 △인공지능 사업을 기획하고 정책을 개발할 때 인간에게 이로운 인공지능의 활용을 최우선으로 한다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산·학·연·관 전문가와 일반시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AI사업실행을 위한 윤리원칙에는 △AI서비스가 인간의 존엄성 보장, 국민의 편익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도록 고려한다 △경제,사회,문화,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하고 편향되지 않도록 개발한다 △사회보편적 제도와 윤리규범 안에서 개발 활용하며, 오남용을 방지하도록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 AI사업확산을 위한 윤리원칙에는 △AI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며, 국제사회와도 활발히 협력해야한다 △인공지능 사업추진 결과물이 사회, 경제, 일상생활 등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사업개선에 반영한다 △인공지능 사업성과가 창출한 경제사회적 가치가 널리 공유되어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7. 포티투마루, AI 기반 '돈세탁 방지시스템' 상용화
http://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1/09/10/0020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일명 '돈세탁 방지 시스템'인 무역기반 이상거래 방지(Anti-TBML) 상용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무역기반 이상거래란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제재 위험거래나 무역 거래를 가장한 사기거래 등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외 송금 거래 가운데 돈세탁을 위한 부정한 거래를 탐지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는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OCR-NLP) 엔진을 이용해 낙후된 무역 기반의 이상 거래 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부정한 무역 거래를 통한 돈세탁을 방지하지 못하면 벌금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포티투마루가 상용화한 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 엔진은 해외 송금 송장에서 인식한 문자에서 서식을 분류하고, 항목과 내용 등을 인식하는 동작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수행한다. 기술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관리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대표는 "포티투마루의 OCR-NLP 기술은 금융권 외에도 제약, 건설 등의 분야에서도 상용 개발을 진행 중이고 북미 업체와도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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