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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 10월 I T 기사 정리IT 기사 리뷰 2021. 10. 1. 17:27
1. 한국연구진, 씨앗 구조 모사한 3차원 전자소자 개발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920
숭실대 김봉훈 교수 연구팀은 바람에 의해서 퍼지는 씨앗의 3차원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모사한 생체모방 기술을 통해서 복잡한 3차원 형태를 갖는 전자소자를 연구 개발하였다. 식물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들판에 퍼지는 원리를 이용하여 넓은 지역에 퍼질 수 있는 마이크로(초소형) 사이즈의 3차원 전자소자는 세계 학계에서 최초로 제시되는 개념이다. 여태까지 공기 중에서 비행을 통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로봇/전자소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하나는 우리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론과 같은 비교적 큰 비행체이며, 다른 하나는 초소형 전기모터를 활용하는 센티미터(cm) 크기의 비행 로봇이다.
그러나, 이러한 능동형(active-type) 비행 로봇의 경우 많은 기계 부품과 복잡한 디자인 때문에 소형화에 한계가 있었으며, 특히 비행에 소모되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3차원 전자소자의 경우 바람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날아가는 무동력 타입의 수동형(passive-type) 비행체이며, 소자의 크기를 수십~수백 마이크로미터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유체역학 실험을 통해서 소형 비행체가 이동할 때 발생시키는 미세 난류를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최적의 효율을 갖는 3차원 디자인을 연구 개발하였다.
숭실대 김봉훈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처럼 산지가 많은 지형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환경 오염 감시·관측이 가능한 차세대 로봇/비행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 양식 산업의 한계, '스마트 양식'이면 만사 오케이
https://www.codingworl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94
기존의 양식은 사람이 직접 판단하고 일을 하거나 기계를 작동하면서 이루어졌다. 특히 여름 폭염과 같은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떼죽음과 같은 문제를 줄이려면 적정량의 먹이나 질병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24시간 내내 양식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는 쉽지 않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각종 첨단 기술이 발전한 현재, 양식장의 모니터링을 도울 방법이 등장했다. 이른바 '스마트 양식'이 등장하면서 바다와 멀리 떨어진 육지에서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양식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 원격 운영이 가능해졌다. 수중 카메라나 소형 무인잠수정 같은 기계를 통해서 양식 중인 어류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 양식 기술은 5G 기반 수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모니터링하여 자동으로 제어하고 예측한다.
스마트 양식 기술을 활용하면, 먹이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온, 용존 산소, 염분 등 사육 환경을 관리하고, 어종에 따른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여 양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중영상으로 어류를 관찰할 뿐만 아니라 사육 중인 어류의 크기와 무게를 측정할 수 있고 어종에 따라 수온, 염분, pH 등 실시간 수질 환경 데이터를 받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3. 블록체인 기부 '기브어클락' 10월 출격..스마트 기부문화 만든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9241446515594
기브어클락은 투명성 이슈로 위축된 기부문화와 대형 비영리단체 위주로 이뤄지는 국내 기부의 불균형을 개선해 일반인들이 수시로 기부할 수 있고, 편리하고 투명한 기부를 생활화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기존 기부 서비스의 저조한 참여와 캠페인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거점 기반의 다양한 기부 수단을 지원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강점을 살려 투명한 기부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기브어클락은 지역 내 중소형 비영리단체들이 회원가입과 간단한 신원인증만 거치면 편리하게 기부 캠페인을 열 수 있도록 한다. 언론사에 막대한 광고비를 낼 수 없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알리고 기부를 요청할 수 없던 비영리단체들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기브어클락에 접속한 개인은 스마트폰 위치확인서비스(GPS)를 통해 주변에 있는 비영리단체들이 올린 캠페인을 보고 스스로 기부처를 선택하면 된다. 최소기부액이 없어 누구나 원하는 금액을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으로 기부하면 된다.기브어클락은 각 비영리단체들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자금을 제휴를 맺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사용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비영리단체들이 모금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포인트 형태로 쇼핑몰에 전송해, 물품을 구매한 뒤 이를 필요로 하는 수혜자들에게 곧바로 배송할 수 있다.
비영리단체들이 모금한 기부금으로 물품을 개별적으로 구매한 뒤 직접 전달하는 기존의 번거로운 방식이 아닌, 기부금 모집부터 후속처리까지 기브어클락에서 한번에 이뤄지는 빠르고 정확한 기부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기부금 자동 처리는 현재 2주 이상 소요되는 복지사의 후원금 집행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도록 해 기부 방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기부의 혜택이 수혜자에게 전달됐다는 사실도 기브어클락을 통해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근거 서류를 만드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 건설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기부 참여자 역시 기브어클락 앱에서 내 기부금이 지금 어디까지 갔는지, 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모금에서 수혜자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4. 삼양식품·CJ제일제당 등 '스마트팩토리' 가동 속도내는 식품업계...해킹 문제는 없나?
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291905
스마트팩토리의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각종 한계와 문제점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먼저 기계 오작동과 시스템 오류 문제다. 스마트팩토리는 개별 부품이 아니라 공장 전체가 중앙제어를 통해 상호 연결돼 있다. 때문에 중앙제어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시 생산라인 전체가 마비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공장 전체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 바이러스 등 사이버테러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예측불허한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보안 개발역량이 부족하단 분석이다. 이에 사물인터넷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온다.
둘째, 기업간 격차가 심해질 우려가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설비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술과 자본 격차로 인해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량은 대기업에 비해 저조하다. 기술적 차이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데이터 축적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더 밀릴 수밖에 없다.
셋째 스마트팩토리 전문 인력 부족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완성돼도 인력의 IT역량이 떨어져 운영에 차질이 있단 지적이다. 정부도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운영인력을 2022년까지 5만명까지 양성한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스마트팩토리가 4차산업 혁명의 핵심과제로 부각되면서 공장설비의 디지털전환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의 정책지원과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원만한 상생발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5. [제조업도 AI로봇 시대-②] 자율주행 물류로봇, 어떻게 사업화할 수 있을까?
https://www.hellot.net/news/article.html?no=62206
AGV와 AMR
AGV는 정해진 라인을 따라서 움직이는 형태의 로봇이다. AGV를 운용하기 위해선 사전에 레일을 깔거나 하는 등의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반해 AMR은 그와 같은 인프라가 필요치 않다. 주어진 공간에서 스스로 지도를 그리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주면 스스로 경로를 찾아서 움직이는 식이다.
물류 분야에 접목된 아이디어들
키바(Kiva) 시스템은 기존의 방식을 따라 아예 새로운 창고를 짓는 방식 대신, 창고의 바닥에 QR코드를 바둑판처럼 부착, 각 위치에 렉을 가져다 놓고 로봇이 사람이 있는 곳으로 렉을 가져다 나르는 방식을 생각해냈다. 이 아이디어는 처음 세상에 나온 지 10여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여겨지고 있다. 키바(Kiva) 시스템의 물류 방식에 필요한 로봇은 제조하는 데 있어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지 않다. 이후 여기저기를 조금씩 바꾼 자동화 시스템들이 등장했다. 키바(Kiva) 시스템과 이후 탄생한 물류 자동화 기업들의 특징은, 그들이 단순하게 로봇만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인 로봇과 함께 소프트웨어인 토털 솔루션, 즉 창고에서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함께 팔았다.
티라유텍의 물류로봇 기술
티라유텍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류로봇은 하드웨어적으로 기타 제품들과 차별점이 있다. 보통의 물류로봇은 경사를 올라가지 못한다. 로봇의 구조적 특성상 자동차처럼 경사를 쉽게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한데, 티라유텍의 로봇은 자율주행으로 10° 경사까지 올라갈 수 있고, 거친 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최근 S모 회사에 공인인증서 시험을 거쳐서 납품한 로봇은 공사 현장에서 1T 물건을 싣고 10°의 경사가 포함된 공간을 오간다.
티라유텍은 모터 같은 부품에서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전부 자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원하는 형태로 변형이 쉽고, 고객에 요구에 맞춘 최적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 제품들을 결합해서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은 호환성으로 인한 휠의 진동 같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자율주행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바닥에 마커를 붙여 사용하거나 정밀주행 시 QR코드를 같이 인식할 수 있고,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사람 추종 기능도 탑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원이 많아 혼잡스러운 공사 현장에서 로봇이 한 사람만을 쫓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AI엔진을 탑재, 현장 인원들에 대한 ID를 각각 부여하고 설정한 사람만 쫓아다니게 하는 식이다.
6. 오픈AI, 수천 페이지 책 한번에 요약하는 AI 모델 개발... 상용화는 글쎄?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791
오픈AI가 사람을 대신해 책을 읽고 요약하는 언어모델을 개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각 챕터 속 긴 내용(텍스트)과 짧은 것을 나눠 따로 요약해둔다. 이를테면 짧은 내용을 먼저 요약해 묶고, 큰 줄기를 차지하는 클라이맥스 같은 큰 사건은 더 높은 수준으로 요약해 정렬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를 ‘재귀적 업무 분해 방식(recursive task decomposition)’이라고 명명하고 강화학습과 결합시켰다. 강화학습 기반의 재귀적 분해 방식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연구진은 GPT-3가 학습하는 데이터셋 일부를 차용했다. 모델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두 명의 연구원을 선별해 모델과 똑같은 책을 읽고 요약하게 한 다음, 비교하는 과정도 거쳤다. 이 결과 수 백, 수 천 페이지의 책도 요약이 가능한 AI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모델이 “때로는 컨텍스트 부족으로 인해 부정확한 진술을 생성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더욱이 소설로 훈련한 탓에 일관성 있는 요약보다 책의 사건 목록에 중점을 둔 요약법이 한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쟁사에서도 문서를 요약해 문단을 생성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사용자들을 위해 신문기사를 요약해주는 AI 툴을 개발 중이다. 모두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하는 행동을 보상하거나 원하지 않는 행동을 처벌하는 훈련 방식은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모델 요약을 조정해 같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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