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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눈이 되어주세요" 신뢰로 연결한 33만명

til_t 2021. 2. 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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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애인의 눈이 되어주세요" 신뢰로 연결한 33만명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 '의 설립자 한스 예르겐 비베르그(53·덴마크)는 "아주 간단한 기술일 뿐"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비 마이 아이즈는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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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다 중요한 건 인간에 대한 신뢰입니다."

비 마이 아이즈는 스마트폰의 음성 안내 기술과 영상통화를 활용한 무료 어플이다. 시각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 앱을 실행하면 그와 같은 언어를 쓰는 봉사자가 '응답'한다. 가령 "이 우유 유통기한이 지났나?"라고 물으며 카메라로 보여주면 "일주일도 더 지났으니 버리라"고 답해준다.
글로벌 기업 IBM도 인공지능 왓슨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에게 길 안내 등의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베르그는 "왓슨은 정말 놀랍다. 하지만 흰 빨래와 검은 빨래를 분리한다거나 오븐 온도를 200℃로 맞추는 것 같은 작업은 사람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언젠가는 왓슨이 모든 걸 하겠지만 아직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30초~1분 정도만 할애하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